바다 “‘카르멘’은 내 숙명…살아생전 해보고 싶었다”

입력 2013-12-10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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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바다가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연출 김동연) 미디어콜에서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바다 “‘카르멘’은 내 숙명…살아생전 해보고 싶었다”

뮤지컬 배우 바다가 ‘카르멘’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바다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연출 김동연) 미디어콜에서 “‘카르멘’을 살아생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열적이고 매혹적인 카르멘 역을 완벽히 해낸 소화해낸 바다는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아나키아’(숙명)이라는 것을 알게됐는데 ‘카르멘’도 내 운명이다. 멋지게 해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정한 선배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에게서 영감을 받고 있다. 류정한 선배는 ‘네가 주인공이니까 잘 해야한다’고 격려를 해주신다”며 “그 따뜻한 토닥거림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열정적이고 치명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카르멘’은 자유로운 영혼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김동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바다, 차지연, 류정한, 신성록, 임혜영, 이정화, 최수형, 에녹 등이 출연한다. 2014년 2월 23일까지 LG 아트센터. 문의 2005-0114.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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