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신동엽의 이엉돈 PD, 굉장히 낯이 뜨거웠다”

입력 2013-12-12 0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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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신동엽 젠틀맨’

이영돈 PD “신동엽의 이엉돈 PD, 굉장히 낯이 뜨거웠다”

채널A 새 프로그램 ‘젠틀맨’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젠틀맨’ 제작진은 최근 이영돈 PD와 신동엽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젠틀맨’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말끔한 수트 차림의 이영돈 PD와 신동엽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 뒤로는 카메라 렌즈를 연상하는 배경이 담겨 있다. 이는 실험카메라를 통해 숨은 ‘젠틀맨’을 찾는다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암시한다.

제작진은 이번 포스터 촬영에 앞서 이영돈 PD와 신동엽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영돈 PD와 신동엽은 함께 식사를 하며 어색한 조우를 했다고. 초반 어색한 분위기를 깬 것은 신동엽이었다.

신동엽은 자신이 연기한 ‘이엉돈 PD’로 언급하며 “저 아이가 먹고 있는 모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이런 흉내를 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돈 PD는 “그걸 보면서 굉장히 낯이 뜨거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포스터 촬영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이영돈 PD는 “예능계에서 전설로 불리는 신동엽과의 프로그램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고, 신동엽은 “시도해 보지 않았던 장르와 MC 조합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젠틀맨’은 대한민국에 숨어 있는 정의롭고, 매너 있고, 품격 있는 젠틀맨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2일 일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이영돈 PD 신동엽 젠틀맨’ 채널A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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