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대한민국 소방관프로젝트’위해 연말 일시귀국 눈길

입력 2013-12-21 14: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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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대한민국 소방관프로젝트’위해 연말 일시귀국 눈길

가수 김장훈이‘대한민국 소방관프로젝트’를 위해 연말 일시귀국한다.

12월 19일(현지시각) 캐나다 최대박물관인 롬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김장훈은‘대한민국 소방관프로젝트’를 위하여 연말에 잠시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대한민국 소방관프로젝트’는 김장훈이 경기도에 제안한 전국 소방관프로젝트로써 겨울에 국민을 위해 힘들게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방관 주제가음원 발표, 뮤비제작, 소방관과 가족들을 위한 공연까지를 총 망라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소방관과 해양경찰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장훈은 예전 지자체 행사에서도 경찰들에게 먼저 제안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소방관, 경찰관들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시상식이나 독도에 갈때도 경찰제복을 애용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소속사인 공연세상측은 “1월에는 원래 모 방송사와 함께 아프리카공연과 봉사활동을 계획중이었다. 하지만 북미공연을 하면서 미국의 소방관들을 보고 전 국민들에게 영웅시되고 좋은 환경의 그들에 비해 대한민국소방관들은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한다는것에 늘 마음을 썼다.그래서 고심끝에 아프리카행을 뒤로 미루고 내 나라의 소방관들을 먼저 챙기겠다고 마음 먹은듯 하다.경기도에 제안을 하여 흔쾌히 허락은 받았으나 몇가지 난관은 있다. 조금이나마 지자체의 도움을 받는 행사인지라 내년 선거로 인하여 선거법상 이 행사가 가능한지와 경기도 또한 예산이 열악하여 100%지원을 받지는 못해 절반정도는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해야 하고 그마저도 안될때는 김장훈의 자비로라도 진행하겠다는 생각이다.소속사입장에서는 여러가지로 부담이 되어 내년에 진행할것을 권유하고 있으나 워낙 김장훈의 의지가 강력하고 맘먹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는 성격이기에 말릴수는 없을듯 하다”라고 소방관프로젝트의 참여 배경과 함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김장훈은 “경찰제복을 입고 행사에 다녀온 후 길에서 경찰동생들을 만나면 무척 행복해하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좋아할때 정말 행복하다. 그러나 소방관홍보대사를 맡고는 단 두번 행사에 간것 말고는 그다지 한일이 없어 늘 마음에 짐이었다. 일개 개인이기에 큰 물질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이번 소방관프로젝트를 통하여 최소한 명예와 사람들의 박수를 얻게 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소방관주제가가 단순히 그들만의 주제가가 아닌 전 국민의 노래가 될수 있도록 최고의 작곡가와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아이돌팀과도 음원, 뮤비, 공연등 모든것에 대한 적극 협업을 약속받았다. 처음 소방관프로젝트 밑그림을 그릴때부터 그 팀을 생각하고 진행했다.반드시 그 팀이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좋은일이라며 흔쾌히, 무조건적으로 협조를 약속해줘서 무척 고맙고, 조만간 자세한 사항들을 브리핑 할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예상치 않게 선거법이라는 암초에 부딪혔지만 전국소방관대상이고 개인이 발의하고 주관하는 사안이라 안되지는 않으리라고 본다.선거법상 만일 안되더라도 내가 어쩔수는 없는 일이기에 따를수 밖에 없고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할 듯한데, 조금이라도 쉽게 진행되도록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며 소방관 프로젝트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장훈은 이번 프로젝트를 마친 뒤 다시 출국하여 캐나다 롬공연으로 인해 연기된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등 북미에서 아시아쪽으로 확장된 월드투어를 계속 진행한다. 김장훈은 공연과 나눔으로 이어지는 국격투어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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