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라미란 “학창시절 짝사랑만 했다”

입력 2013-12-30 1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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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라미란 “학창시절 짝사랑만 했다”

라미란이 학창시절의 연애경험을 털어놨다.

라미란은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제작보고회에서 “학창시절 짝사랑만 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 졸업 때까지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 남자들이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심지어 남자동생처럼 대했다”며 “학창시절에는 짝사랑만 하다가 실신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때는 사물놀이에 푹 빠졌다. 공부가 아닌 쪽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입시시절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피끓는 청춘’의 이종석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라미란을 이상형으로 꼽자 라미란은 “기사 헤드라인을 이종석의 여자 라미란으로 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 로맨스.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등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눈길을 끈다.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드라마적인 완성도까지 보장한다. 2014년 1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올댓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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