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소시오패스 연기에 ‘소름’…소시오패스 대체 뭐길래?

입력 2014-01-03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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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소시오패스

신성록 소시오패스

인격장애의 일종인 '소시오패스'가 화제다. '별그대'에서 소시오패스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신성록 때문이다.

2일 방송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는 S&C그룹 신성록(이재경 분)이 전지현(천송이 분)에게 살인을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지현은 "오빠 괜찮아? 나 오빠랑 유라 언니 사이 안다. 둘이 그날 결혼 발표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나 그날 둘이 이야기하는 것 들었다"고 말했다.

신성록은 "그 이야기 누구에게 한 적 있느냐. 네가 그날 다 들었구나 일이 번거롭게 됐다"며 "너 불면증 있다고 그러지 않았냐. 건강관리 잘해라. 유라가 그렇게 되니 네가 걱정돼서 들렸다"고 말하며 섬득한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에서 신성록이 연기하는 소시오패스 성향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일종으로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의 합성어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인 흉악 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며 자신의 속내를 잘 숨 기고 감정조절이 뛰어나다. 동물학대 등 비정상적으로 잔인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재미삼아 하기도 하며 이중적인 면을 보인다.

한편 신성록 소시오패스 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성록 소시오패스 몰입도 대단하다" "신성록 소시오패스 이렇게 연기를 잘 했었나 싶다" "신성록 소시오패스 정말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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