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심은경 “관객에게 진심 전하려고 직접 노래 불러”

입력 2014-01-06 17: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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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그녀’ (감독 황동혁·제작 (주)예인플러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심은경이 극 중 노래를 직접 부른 사실을 공개했다.

심은경은 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그녀’ (감독 황동혁·제작 (주)예인플러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관객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어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에서 ‘나성에 가면’, ‘하얀 나비’ ‘빗물’까지 7080세대들이 좋아했던 노래를 불렀다.

영화 촬영 직후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노래 실력을 키운 심은경은 녹록치 않았던 연습 현장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마음을 다해 내지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게 노래고 음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며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어떻게 불러야 감칠맛이 나고 예쁜 목소리가 나는지 배웠다. 예전에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연기나 열심히 해야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 오두리 (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이 난생 처음 누리게 된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B1A4 진영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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