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나문희 “심은경, 진짜 내 모습처럼 연기해줘 감동”

입력 2014-01-06 17: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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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와 심은경은 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그녀’ (감독 황동혁·제작 (주)예인플러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수상한 그녀’ 나문희 “심은경, 진짜 내 모습처럼 연기해줘 감동”

배우 나문희가 후배 연기자 심은경의 연기를 극찬했다.

나문희는 6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그녀’ (감독 황동혁·제작 (주)예인플러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후배 심은경이 진짜 내 모습처럼 연기를 잘 해줘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은 칠순 할머니 ‘오말순’에서 20세의 몸으로 돌아가 빛나는 전성기를 누리는 ‘오두리’ 역으로 분해 구수한 화법한 거침없는 욕설 연기로 호연했다.

이에 나문희는 “심은경이 열심히 했는데 엔딩크레딧에 내 이름이 먼저 나와 민망하다”며 후배 심은경의 연기를 칭찬했다.

극속에서 20세 오두리와 로맨스를 즐긴 박인환 역시 심은경의 연기를 칭찬했다. 박인환은 “심은경은 어른스럽고 연기 감각이 좋다. 주고받는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 편하게 즐기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을 때는 ‘어떻게 즐기면서 하나’ 했는데 정말 연기는 즐기면서 할 수 있어야 된다. 심은경의 연기 감각이 아주 뛰어나서 편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 오두리 (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이 난생 처음 누리게 된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B1A4 진영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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