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前동료’ 하프너, 노틀담 대학 코치로 부임

입력 2014-01-16 15:10:0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한 시즌 40홈런을 때린 경험이 있는 ‘슬러거’ 트래비스 하프너(36)가 은퇴 후 대학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데일리 디쉬의 크리스 코틸로는 16일(한국시각) 하프너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노틀담 대학의 코치로 부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보직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하프너는 대학 코치로 부임하며 12년간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하프너는 지난 2000년대 중반 타석에서의 파워와 정확성을 모두 지닌 완전무결한 왼손 타자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전성기는 2006년. 129경기에 나서 타율 0.308과 42홈런 117타점 100득점 140안타 출루율 0.439과 OPS 1.097을 기록했다.

하지만 짧은 전성기를 보낸 뒤 2007년부터 몰락을 걷기 시작했고, 2008년부터는 단 한번도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1183경기에 나서 타율 0.273과 213홈런 731타점 619득점 1107안타와 OPS 0.874를 기록했다.

또한 하프너는 클리블랜드 시절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