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모타의 ML 복귀 도전… KC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4-01-17 07: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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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베테랑 구원 투수 기예르모 모타(41)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7일(한국시각) 모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모타는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모타는 지난 1990년 뉴욕 메츠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해 무려 9년 뒤인 199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모타는 지난 2012년까지 LA 다저스, 플로리다 말린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치며 14년 동안 저니맨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성적은 무려 74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856 2/3이닝을 던지며 39승 45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94와 탈삼진 696개.

가장 뛰어난 기록을 남긴 시즌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03년으로 76경기에 나서 105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에 몸담은 4년간 232경기에서 294이닝을 던지며 18승 14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궁합을 나타냈다.

지난 2012년 샌프란시스코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나 지난해 등판 기록은 없다. 41세 모타의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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