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 꺾고 U-22 4강행… 시리아비매너골

이광종 감독. 스포츠동아DB

한국, 시리아 꺾고 U-22 4강행… 시리아비매너골

이광종호(號)가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치러진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백성동(주빌로 이와타)과 황의조(성남)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이라크와 일본의 8강전 승자와 23일 오후 10시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전반 초반 연속골로 시리아의 기를 꺾었다.

전반 2분 백성동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9분 뒤 황의조의 헤딩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한편 시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때 비매너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국 수비수 황도연(제주)이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공을 보낸 것을 시리아의 마르덱 마르드키안(소하르)이 그대로 공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시리아의 비매너골에 한국 선수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주심을 그대로 골로 인정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