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살해 계획 소동…소총에 탄약까지 ‘충격’

입력 2014-02-0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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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통령의 죽음’의 한 장면(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유레카픽처스

조지 워커 부시(George W. Bush) 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운 남성이 체포됐다.

CNN 등에 따르면 법원은 불법 무기 소지와 전직 대통령을 위협한 혐의로 벤자민 스미스에 구금형을 내렸다.

벤자민 스미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부시와 펜타곤을 공격하겠다’ ‘부시를 죽이면 바바라(부시의 장녀)는 내 것이 된다. 오바마 등 미국은 이제 끝났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해당 쪽지를 발견한 스미스의 어머니는 아들과 소총이 사라진 것을 알고 이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미 비밀경호국은 휴대전화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맨해튼에서 스미스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의 차에서는 소총을 비롯해 탄약 휘발유 칼 등이 발견됐다.

스미스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이혼했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서 “바바라 부시와 좋은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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