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통령의 죽음’의 한 장면(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유레카픽처스
CNN 등에 따르면 법원은 불법 무기 소지와 전직 대통령을 위협한 혐의로 벤자민 스미스에 구금형을 내렸다.
벤자민 스미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부시와 펜타곤을 공격하겠다’ ‘부시를 죽이면 바바라(부시의 장녀)는 내 것이 된다. 오바마 등 미국은 이제 끝났다’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해당 쪽지를 발견한 스미스의 어머니는 아들과 소총이 사라진 것을 알고 이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미 비밀경호국은 휴대전화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맨해튼에서 스미스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의 차에서는 소총을 비롯해 탄약 휘발유 칼 등이 발견됐다.
스미스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이혼했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서 “바바라 부시와 좋은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