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산 132승’ 좌완 울프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4-02-12 06: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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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을 통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베테랑 왼손 투수 랜디 울프(38)를 영입했다.

미국 시애틀 지역지 시애틀 타임즈는 시애틀이 울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마흔에 가까운 노장인 울프가 부활해 지난 2010년과 2011년과 같이 10승 이상을 거둔다면 시애틀에게는 큰 전력 보강이 될 전망이다.

울프는 지난 199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4년간 활약한 베테랑 왼손 투수.

지난 2003년에는 16승을 거두기도 했고, 2009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기록은 376경기(368선발)에 등판해 2268이닝을 던지며 132승 117패 평균자책점 4.20과 탈삼진 1767개다.

한편, 시애틀은 이날 울프와 함께 오른손 투수 잭 마이너(32)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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