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안현수 인스타그램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받은 운석 금메달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현수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현수와 연인 우나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안현수는 지난 15일 (현지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1위로 골인하면서 운석 금메달을 획득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에 운석비가 내린 사건을 기념해 정확히 1주년인 지난 15일에 금메달을 딴 7명의 선수에게 운석 금메달을 증정했다.
'운석 금메달’의 가치는 일반 금메달과 비교 자체가 안된다.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운석의 가격은 1g당 236만원 선으로, 순금의 40배에 해당한다. 소치올림픽의 일반적인 금메달의 경우 순금 6g 정도가 포함돼 제작에 566달러(61만 원)가 소요됐다.
한편 '운석 금메달 가격'을 본 누리꾼들은 “운석 금메달 가격, 희소성만 해도 엄청나다” “운석 금메달 가격, 훨씬 의미있겠다” “운석 금메달 가격, 정말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