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슬럼프에 빠졌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상화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 슬럼프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던 때가 2010년 아시안게임이었다. 경기하기도 전에 나를 금메달로 정해버리더라”고 고백했다.
이상화는 “성적이 떨어진 적은 없었고 2등도 잘한 거였다. 하지만 한 번 1등을 해보니 2등, 3등을 하기 싫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반짝 금메달이라는 평가가 싫어서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슬럼프는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슬럼프라 생각하지 않고 노력해 모자란 부분을 야간 운동까지 하며 채웠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상화 슬럼프 고백, 정말 열심히 했구나”, “이상화 슬럼프 고백, 노력이 결실을 맺었네”, “이상화 슬럼프 고백,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상화 슬럼프 고백’ 방송 캡처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