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무대 뒤에 나섰다가 ‘망신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갈라쇼 연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참석했다.

이날 25번째 차례였던 소트니코바는 양손에 대형 형광색 깃발을 들고 등장했다. 관중들은 환호로 그를 응원했으나, 소트니코바는 금메달리스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대형 깃발을 다루는 데 서툴렀으며, 끝내 스케이트날로 깃발을 밟기도 했다. 이내 깃발을 집어던진 소트니코바는 이어진 2차례 점프도 연달아 랜딩에서 실수를 범하며 금메달이 무색한 모습을 보였다.

갈라쇼를 중계하던 배기완 SBS 아나운서는 “거추장스럽게 깃발을 왜 들고 나왔나요”라고 평하기도 했다.

소트니코바 갈라쇼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내가 다 민망했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한테 배웠으면…”,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랑 비교할 수가 없다”, “김연아 갈라쇼 보고 나니 이건 못 봐주겠더라”, “김연아 갈라쇼와 수준 차이 너무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