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혼인신고 “우나리 씨와 이미 법적 부부”

입력 2014-02-23 03: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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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안현수 인스타그램

안현수 혼인신고 “우나리 씨와 이미 법적 부부”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연인 우나리(30) 씨와 법적으로 이미 부부 관계라고 밝혔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인 우나리 씨에 대해 “외국에 나와서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 사실은 부부관계다. 한국에서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교제해 왔다. 안현수의 팬클럽 출신인 우나리 씨는 러시아로 귀화해 남자친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돕고 있다. 러시아빙상연맹 측은 우나리 씨에게 올림픽 ID 카드를 발급해 주는 등 올림픽 기간 내내 안현수를 돕는 여건을 만들어 줬다.

안현수는 “(법적 부부 언급에 대해) 조심스러웠던 것은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내가 한 결정에 옆에 있는 사람(우나리 씨)이 피해를 덜 받을 것 같았고 힘들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안현수 혼인신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현수 혼인신고, 3관왕 등극 최고의 결혼 선물”,“안현수 혼인신고, 잘 어울려”,“안현수 혼인신고, 결혼식은 한국에서?”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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