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갈라쇼, 깃발에 중심 잃기도… ‘코미디가 따로 없네’

입력 2014-02-23 04: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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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소트니코바 갈라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의 갈라쇼 연기가 화제다.

소트니코바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참가했다.

이날 25번 째로 빙판에 나선 소트니코바는 대형 형광색 깃발 2개를 들고 등장했다. 관중들의 큰 함성 속에 당당히 트랙에 선 소트니코바는 갈라쇼 연기 3분 여 동안 무엇을 표현하는지 도통 알 수 없는 연기를 펼쳤다.

또 소트니코바가 갖고 나온 대형 깃발이 그녀의 연기에 방해가 됐다. 소트니코바는 연기 도중 깃발에 스케이트가 걸려 넘어질 뻔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갈라쇼 중계를 하던 배기완 SBS 아나운서는 “거추장스럽게 천을 왜 들고 나왔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트니코바 갈라쇼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와 차이나네”, “소트니코바 갈라쇼, 형편없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금메달이 아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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