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누나 박인영, ‘가족사 비극’에 심경 고백 “보고 싶다”

입력 2014-02-24 10: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박인영. 사진제공 | Y-STAR

부친·조부모상을 한꺼번에 당해 세간을 안타깝게 했던 배우 박인영이 그간의 심경을 Y-STAR ‘생방송 스타뉴스’를 통해 처음으로 밝혔다.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의 누나로도 유명한 박인영은 최근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다가도 울적해지고, 책을 보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난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박인영은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모두 치매를 앓아 아버지가 많이 힘드셨을 텐데, 내 일만 생각하고 배우로서의 성과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많이 도와드리지 못했다”며 “먼저 떠난 아버지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인영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서 그러는지, 동생과 심적으로 더 친해진 것 같다”며 “동생은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오빠 같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고 이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특으로부터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니 너무나도 기쁘고 좋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들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인영은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에 합류, 아픔을 뒤로하고 오는 3월 오를 무대를 위해 맹연습 중이다.

한편, 박인영·이특 남매의 안타까운 가족사와 이에 대한 박인영의 심경은 24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