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든 감독, 이학주에 관심… 가을엔 메이저리거?

입력 2014-02-24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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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내야수를 꿈꾸는 이학주(24)가 탬파베이 레이스 조 매든 감독의 관심 속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 타임즈는 24일(한국시각) 매든 감독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학주와 함께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이학주는 지난 시즌 확장엔트리 때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했던 팀 내에서도 손꼽히는 내야 유망주.

하지만 이학주는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주자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부상 전까지 트리플A에서 15경기에 나서 타율 0.422 1홈런 6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던 터라 아쉬움은 더 했다.

이후 재활에 힘쓴 이학주는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기량을 가다듬은 뒤 확장엔트리 때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학주는 지난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선정한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중 전체 84위이자 유격수 부문 11위에 올랐다.

이는 이학주가 부상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낮은 순위가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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