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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가 2014시즌 개막을 앞두고 에이스 제프 사마자(29)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 트리뷴은 25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2014시즌 개막을 약 5주 남겨놓은 시점에서 사마자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카고 컵스는 지난해 말 사마자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으나, 적당한 카드가 나타나지 않아 실행하지 못했다.

당시 사마자 트레이드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관심을 보였다.

시카고 컵스가 사마자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은 몸 값 때문. 시카고 컵스의 테오 엡스타인 사장은 사마자가 홈 디스카운트를 고려하지 않는 한 붙잡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마자는 지난 2008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데뷔 4년차까지 불펜에서 활약하다 2012년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됐다.

지난해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3 2/3이닝을 던지며 8승 13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패수와 평균자책점은 좋지 못하지만 이는 사마자 보다는 시카고 컵스의 전력이 약한 탓으로 봐야 옳다.

한편, 사마자는 이달 초 연봉 조정위원회의 판결을 치하며 시카고 컵스와 534만 5000달러(약 57억 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까지는 2년이 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