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1년만에 싱글 발표…신지 피처링 참여

가수 서영은. 사진제공｜제이제이홀릭미디어

가수 서영은이 26일 싱글 ‘그 입술로’를 발표했다. 작년 3월 ‘얼굴이 반칙’ 이후 약 1년 만의 신곡이다.

이번 신곡 ‘그 입술로’는 추운 겨울을 녹일 서영은의 짙은 감성과 절제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별을 인정하지 못한 채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입술’이라는 가사를 통해 풀어낸 애절한 곡이다.

히트 작곡가 김원이 작곡하고 서영은이 작사한 ‘그 입술로’는 세련된 리듬위에 피아노와 트렌디한 신시사이저 소리들이 어우러진 팝 미디엄 곡이다. 잔잔한 도입부와 애절하게 터지는 강한 후렴구, 화려한 코러스라인과 주고받는 노랫말들 속에서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비유한 ‘입술’이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한 그룹 코요태 보컬 신지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서영은과 허스키하고 구슬픈 목소리의 신지, 이 두 보컬리스트의 각기 다른 음색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