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누구와 맞대결?… 애리조나 선발 확정

입력 2014-03-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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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호주 개막시리즈 등판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맞붙게 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애리조나 커크 깁슨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패트릭 코빈(25)과 트레버 케이힐(26)을 호주 개막 시리즈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코빈은 지난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투수. 이번 시즌 에이스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힐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이던 지난 2010년 18승과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투수. 하지만 지난해에는 8승 10패 평균자책점 3.99로 부진했다.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가 일찌감치 선발 투수를 확정한데 비해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호주 개막시리즈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클레이튼 커쇼(26)를 아껴야 한다는 여론과 잭 그레인키(31)의 호주 개막시리즈에 대한 발언을 감안한다면 류현진이 2경기 중 1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코빈과 케이힐 두 투수 모두와 맞대결한 경험을 갖고 있다. 코빈과는 6월과 9월 두 차례 만났고, 케이힐과도 9월 한차례 맞대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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