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또 선발 영입?… 윤석민에 잇따른 악재

입력 2014-03-07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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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 트위터

[동아닷컴]

우발도 히메네스(30)와 요한 산타나(35)에 이어 어빈 산타나(32)까지?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윤석민(28)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계속해 전해지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각) 여러 구단이 여전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의 투수 산타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타나에 관신을 갖고 있는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같은 날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 역시 볼티모어의 산타나 추가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산타나는 퀄리파잉 오퍼 때문에 떨어진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싶다는 뜻을 밝힌 상태.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퀄리파잉 오퍼의 효력이 없어지는 6월 신인 드래프트 때 까지도 기다릴 수 있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볼티모어가 이러한 산타나의 바람대로 장기계약을 안긴다면, 윤석민에게는 커다란 악재가 될 수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지는 셈.

천신만고 끝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윤석민.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수 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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