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카펜터, 장기계약 근접… 6년 5500만 달러

입력 2014-03-07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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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최고의 1번 타자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맷 카펜터(29)가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7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2루수 카펜터와 장기계약에 매우 근접했다고 전했다.

또한 계약기간은 6년이며, 총 금액은 5000만 달러(약 533억 원)에서 5500만 달러(약 586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의 활약을 놓고 본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카펜터는 뒤늦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탓에 아직 연봉 조정 신청 자격도 얻지 못한 상태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은 2018시즌을 앞두고 얻게 된다. 따라서 카펜터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는 계약 조건으로 보인다.

카펜터는 지난해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과 11홈런 78타점 126득점 199안타 2루타 55개 출루율 0.392 OPS 0.873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득점, 최다안타, 2루타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또한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 역시 카펜터의 몫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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