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지터, 타격 감 찾았다… 시범경기 첫 안타

입력 2014-03-07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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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동아닷컴DB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캡틴’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가 드디어 시범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지터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위치한 브라이트하우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지터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으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터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향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점차 타격 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의 타석에서 2안타를 기록한 지터는 6회말 수비에 대수비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에서 물러났다.

앞서 지터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4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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