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산타나, 에이전트 교체 고려 중

입력 2014-03-07 08: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FA 미아’ 신세로 전락한 어빈 산타나(32)가 신속한 계약을 위해 에이전트 교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7일(이하 한국시각) 산타나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에이전트 교체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산타나의 에이전트는 빈 스트링펠로우로 과거 ‘철벽 마무리’ 빌리 와그너 등의 계약 협상을 담당한 바 있다.

스트링펠로우는 이번 FA 시장에서 산타나의 내구성 등을 강조하며 좋은 계약 조건을 이끌어내려 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가장 큰 이유는 퀄리파잉 오퍼 때문. 많은 구단이 산타나에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산타나를 영입한다면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내줘야 하는 사실 때문에 이를 망설이고 있는 것.

하지만 산타나는 이러한 자신의 계약 실패가 에이전트인 스트링펠로우 때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산타나 영입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