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맞대결 유력’ 케이힐, 3이닝 6실점 난타

입력 2014-03-07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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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와 호주 개막 시리즈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이는 트레버 케이힐(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힐은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케이힐은 3이닝 동안 4사구는 내주지 않았지만, 홈런 2방을 얻어맞는 등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첫 회부터 2사 후 4연타로 3점을 내준데 이어 2회와 3회에는 1점 홈런을 1방씩 얻어맞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로 나선 소니 그레이(25) 역시 1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케이힐과 마찬가지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투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데 비해 애리조나의 제라르도 파라(27)와 마틴 프라도(31)는 2타점씩을 올렸고, 오클랜드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애리조나가 8회말까지 8-7로 리드해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오클랜드가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어 10회말까지 펼쳐졌고, 끝내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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