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다승왕’ 페니, 2경기 연속 난타… 2이닝 4실점

입력 2014-03-07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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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LA 다저스 시절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오른바 있는 브래드 페니(36)가 3년 만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다.

페니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페니는 선발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31)에 이어 4회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1볼넷 4실점하며 무너졌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5피안타 3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캔자스시티가 2-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페니는 4회초 수비에서 2사 후 연속 3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이후 5회초 수비에서도 호세 어브레유(27)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안타 3실점하며 실망스런 모습을 나타냈다.

이로써 페니는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에서 4이닝 13피안타 7실점 평균자책점 15.75를 기록하게 됐다.

피안타율이 무려 0.591에 이르며,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WHIP) 역시 3.50으로 매우 높다.

하지만 페니는 자신이 강판 된 이후 캔자스시티 타선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해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고, 경기는 6-6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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