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조연’ 진경, 드라마·영화 아이돌급 스케줄

입력 2014-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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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경. 동아닷컴DB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명품조연’ ‘신 스틸러’로 평가 받는 배우 진경이 아이돌 가수에 버금가는 작품 스케줄을 소화하며 높아진 인기를 실감 중이다.

진경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김희선의 친언니 차해주 역을 연기 중이다.

그동안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힘내요 미스터 김’ ‘굿 닥터’ 등에서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 등장한 진경은 이번 작품에서는 집안이 망한 후에도 명품을 포기하지 못하는 철없는 언니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과 경북 경주 등을 오가며 바쁘게 촬영에 한창인 진경은 최근 세 편의 영화에 잇달아 캐스팅되면서 활동 반경이 더욱 넓어졌다.

차태현, 남상미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드라마 전 촬영을 마쳤지만 후시녹음 등 추가 작업이 남은 상태고, 영화 ‘은밀한 유혹’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베테랑’에서도 주인공 황정민의 아내 역으로 출연을 계획하고 있다.

소속사 빌리지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영화 촬영이 본격화하면 경기도 안성과 부산 등 여러 지방을 거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체력적으로는 힘든 스케줄을 소화하게 되지만 ‘참 좋은 시절’의 초반 반응이 예상보다 좋고, 캐스팅된 영화들에서도 훌륭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진경 본인의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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