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유격수’ 디아즈, STL과 4년 계약 체결

입력 2014-03-10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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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쿠바 출신의 내야수 알레디미스 디아즈(23)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 제프 파산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디아즈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상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디아즈가 11일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디아즈는 지난해 11월 LA 다저스가 영입한 알렉산더 게레로(28)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내야 유망주.

쿠바 유격수 랭킹에서 2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치렀다. 1위와 3위는 모두 LA 다저스에 입단한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와 게레로.

수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디아즈는 타격 능력에서 의문 부호를 드러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타격 능력을 발휘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쿠바 출신이 그랬듯, 디아즈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기대치 이상의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유격수로는 피트 코즈마(26)가 나섰으며, 이번 시즌에는 자니 페랄타(32)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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