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치료’ 아로요, 15일 시범경기 첫 등판

입력 2014-03-10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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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미한 디스크 치료를 받은 베테랑 오른손 투수 브론슨 아로요(3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곧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리조나주 지역 매체인 애리조나 센트럴의 닉 피에코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아로요가 자신의 몸 상태가 호전되어가는 것을 느끼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로요는 몸 상태가 회복되어 감에 따라 오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7일 아로요가 경미한 디스크 치료를 받았으며 회복에 7~10일이 소요된다고 전한 바 있다.

비록 부상으로 뒤늦게 시범경기에 나서지만 아로료가 2014시즌 시작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아로요는 지난 2004년 이후 지난 10년간 단 두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두 자리 승리를 거뒀다. 10승에 실패한 시즌 두 시즌 역시 9승을 거두며 최소한의 몫을 해냈다.

게다가 아로요는 지난 10년간 역시 두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200이닝을 돌파했다. 10승-30경기 선발 등판-200이닝이 보장된 투수.

지난 10년간 연평균 33경기에 등판해 207이닝을 던지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아로요는 지난달 애리조나와 3년간 최대 3000만 달러(약 320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연봉은 950만 달러(약 101억 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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