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 시리즈 선발 확정… “호주에서 뵈요”

입력 2014-03-10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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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확정 메세지. 사진=류현진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호주에서 뵈요”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2014 호주 개막 시리즈 등판 확정을 알렸다.

류현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호주에서 뵈요”란 짤막한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호주 개막 시리즈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는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의 내용을 전했다.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을 호주 개막 시리즈의 선발 투수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26)가 22일 개막 시리즈 첫 경기에 나서며, 류현진은 23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류현진은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트레버 케이힐(26)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사상 최초로 미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리는 개막 시리즈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한편, 류현진은 10일까지 두 번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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