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 곧 마운드 복귀… 14일 미네소타전 유력

입력 2014-03-10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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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칼에 베인 상처로 시범경기 등판을 거른 베테랑 오른손 투수 제이크 피비(33·보스턴 레드삭스)가 곧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피비가 14일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운드 복귀에 앞서 피비는 9일 불펜 투구를 실시했고, 부상 부위에 대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비는 왼손을 깊게 베이는 부상을 당했다. 투구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글러브를 착용하는데 문제가 있어 등판을 연기해왔다.

피비는 지난 200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13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오른손 투수.

메이저리그 3년차이던 지난 2004년에 평균자책점 2.27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2007년에는 19승 6패 평균자책점 2.54와 탈삼진 240개로 내셔널리그 투수 3관왕을 차지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적 후 부상 등의 이유로 샌디에이고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보스턴으로 이적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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