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홀츠 이어 레스터 무실점… 보스턴 마운드 ‘든든’

입력 2014-03-11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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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운드를 이끌 ‘원투펀치’가 모두 시범경기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보스턴의 에이스 존 레스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레스터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3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보스턴은 전날 클레이 벅홀츠(30)에 이어 레스터마저 시범경기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새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레스터는 팀 타선의 지원과 구원으로 나선 크리스 카푸아노(26)의 3이닝 1실점 호투 등을 등에 업고 첫 승을 따내기도 했다.

레스터와 카푸아노가 호투하고, 윌 미들브룩스(26)가 2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한 보스턴은 지구 라이벌 탬파베이를 6-2로 물리쳤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의 3루수 에반 롱고리아(29)는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62까지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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