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카노, 활화산 같은 타격 감… 타율 6할

입력 2014-03-11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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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로빈슨 카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초대형 잭팟을 터뜨리며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로빈슨 카노(32)가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카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카노는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뒤 6회말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타점과 득점은 없었다.

이로써 카노는 시범경기 6경기에서 15타수 9안타 타율 0.600과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또한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며, 시범경기 6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비록 아직 2루타, 홈런과 같은 장타는 터지지 않고 있지만, 카노는 시애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뛰어난 타격 감을 과시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카노는 지난해 말 시애틀과 10년간 2억 4000만 달러(약 2559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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