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카노, 4경기 연속 안타… 타격 감 활활

입력 2014-03-12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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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로빈슨 카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던 로빈슨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에서 식을 줄 모르는 타격 감을 자랑하고 있다.

카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카노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6회초 공격에서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카노는 이날 경기에서 1안타를 추가하며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시범경기 타율 0.588

이러한 카노의 상승세가 정규시즌까지 이어진다면, 시애틀의 팀 공격은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시애틀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통틀어 타율 득점 22위, 타율 28위, 출루율 26위 등을 기록하며 빈약한 공격력을 나타냈다.

앞서 카노는 지난해 말 시애틀과 10년간 2억 4000만 달러(약 2556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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