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고양 오리온스에 84-73 승리 ‘94.1% 확률 가져왔다’

입력 2014-03-13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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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저녁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 고양오리온스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SK가 84-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학생체육관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3일 저녁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 고양오리온스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SK가 84-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학생체육관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SK 오리온스’

[동아닷컴]

서울 SK 나이츠가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94.1% 확률을 가져왔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4-73 승리를 거뒀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이 94.1%로 절대적으로 높기에 SK는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경기 초반 4분간 3득점 씩에 그친 양 팀은 1쿼터를 17-16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2쿼터는 SK의 베테랑 주희정이 주도했다. 주희정은 2쿼터에만 3점 슛 3개 등 11득점을 기록하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양 팀의 승패는 야투 성공률에서 갈렸다. SK는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지만 오리온스는 필드슛과 3점슛 모두 낮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SK에 점점 끌려갔다.

고양 오리온스는 3쿼터 들어 앤서니 리처드슨이 살아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앤서니 리처드슨이 3쿼터 시작 후 연속 1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현민, 성재준, 허일영의 3점 슛까지 터지며 오리온스는 54-56으로 SK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SK는 김선형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4쿼터에서 애런 헤인즈 등을 앞세워 오리온스의 추격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SK는 오리온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6연승에 이어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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