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팔꿈치 수술 기정사실?… ARI 마운드 위기

입력 2014-03-17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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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패트릭 코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맞대결을 펼치며 국내 팬에게도 널리 알려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이스 패트릭 코빈(25)가 시즌 전체 결장의 위기에 놓였다.

애리조나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가 오는 22일 열리는 호주 개막 시리즈의 선발 투수를 코빈에서 웨이드 마일리(28)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빈의 팔꿈치 부상 때문. 애리조나 구단은 코빈이 MRI 촬영 결과 팔꿈치 척측 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호주 개막전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빈은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내내 통증이 있었다고 밝혔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경험이 있는 투수들에게 자신의 증상에 대해 상의했지만, 감독에게는 이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재활과 수술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코빈의 토미 존 서저리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만약 코빈이 재활이 아닌 수술을 선택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된다면 2014시즌은 물론이며, 2015시즌 초반까지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빈은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8 1/3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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