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힐-아로요 이어 코빈까지… ARI, 브래들리 콜업?

입력 2014-03-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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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에이스 패트릭 코빈(25)의 이탈이 기정사실화 되며, 지난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오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애리조나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가 오는 22일 열리는 호주 개막 시리즈의 선발 투수를 코빈에서 웨이드 마일리(28)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빈의 팔꿈치 부상 때문. 애리조나 구단은 코빈이 MRI 촬영 결과 팔꿈치 척측 측부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호주 개막전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빈은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내내 통증이 있었다고 전했다. 향후 재활과 수술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코빈의 토미 존 서저리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코빈 뿐이 아니다. 앞서 12일 무릎 부상을 당한 트레버 케이힐(26) 역시 제 컨디션이 아니다. 따라서 호주 개막 시리즈 등판 역시 불투명하다.

또한 자유계약시장(FA)에서 데려온 베테랑 오른손 투수 브론슨 아로요(37) 역시 부상자 명단에서 2014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애리조나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한 아치 브래들리(22)를 불러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브래들리는 지난해 애리조나 산하 더블A에서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23 1/3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이미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던질 준비가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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