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 사진제공|크롬엔터테이먼트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시즌송 ‘꾸리스마스’를 제외하면 정식 음반은 ‘빠빠빠’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크레용팝은 앞서 17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크레용팝 다섯 멤버는 하얀색 모시 저고리와 바지를 입고, 흰 고무신에 빨간 양말, 여기에 헬멧 대신 빨간 두건으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의상은 전통의상인 모시옷과 고무신이지만 도시적인 배경 앞에서 선글라스를 쓴 채 여행용 가방을 끌면서 도도한 표정으로 당당하게 걷는 모습은 마치 새로운 공항패션을 제안하는 듯 웃음을 자아낸다.
크레용팝은 이번 화보로 다시 한 번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며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전통의상의 편안함과 실용성, 독특함과 차별성이 이번 신곡 의상 콘셉트의 주요한 선택 이유였다”며 “국내 팬들에게는 모시옷이 갖는 친숙함을, 해외 팬들에게는 한국적인 느낌과 동시에 신선함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레용팝은 28일과 29일 쇼케이스 공연을 펼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