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손가락 부상 회복… 복귀는 4월 말

입력 2014-03-19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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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와쿠마 히사시.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손가락 부상을 당해 회복에 힘써온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시애틀 매리너스)의 투구 훈련 재개가 임박했다.

미국 타코마 뉴스 트리뷴의 밥 버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이와쿠마의 손가락 상태가 회복돼 투구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와쿠마는 지난달 13일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힘줄에 부상을 입어 완전한 회복까지 4~6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와쿠마는 재발 방지를 위해 복귀를 서두르지 않으며 충분한 재활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와쿠마가 다음달 말 정도에나 시애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이와쿠마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에는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쿠마는 지난 2012년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 3년차를 맞이하는 일본인 투수.

지난해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각각 3위와 19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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