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 하비, 여전히 8월 ML 복귀 목표

입력 2014-03-19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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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맷 하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톰 시버의 재림’이라 불리는 뉴욕 메츠의 에이스 맷 하비(25)가 여전히 8월 복귀를 염두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하비가 여전히 오는 8월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하비는 지난해 8월 말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그 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다.

이후 하비는 지난달 말 공을 잡는 등 재활에 힘써왔고, 2014시즌을 통째로 건너뛴 뒤 2015시즌 개막전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하비는 10개월간의 재활을 통해 오는 8월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 마운드에 서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하비의 재활은 모든 것이 순조로우며, 점차 투구 거리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비 역시 “모든 것이 완벽하다”며 재활 과정에 만족하는 등 이번 시즌 8월 마운드 복귀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비는 지난해 8월 말까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78 1/3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6·워싱턴 내셔널스)는 이달 초 ESPN을 통해 하비에게 복귀를 서두르지 말라는 조언을 보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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