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20일 탬파베이전 구원 등판 유력

입력 2014-03-19 2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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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동아닷컴]

오랜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 역시 윤석민이 교체 라인업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며, 구원 등판을 예상했다.

따라서 윤석민은 이변이 없는 한 20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두 번째 실전 등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민은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다음 등판으로 예정됐던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윤석민이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결국 20일 탬파베이전 구원 등판을 택했다.

한편, 볼티모어의 각종 지역 매체는 윤석민이 트리플A 노포크에서 2014시즌 개막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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