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멀스, 불펜 투구 성공적… 복귀는 4월 말

입력 2014-03-20 0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어깨 건염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는 정상급 왼손 투수 콜 해멀스(31·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CSNphilly.com의 짐 솔즈베리는 해멀스가 19일(이하 한국시각) 40개의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20일 전했다.

이어 해멀스가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에 대해 기뻐했으며, 오는 23일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복귀가 임박한 것은 아니다. 해멀스는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다음달 말 혹은 5월 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올 예정이다.

해멀스는 지난해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0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159를 기록했지만, 단 8승만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두 자리 승리 달성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14패를 당하며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불운한 투수가 됐다.

이러한 불운을 겪은 해멀스는 결국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2007년부터 이어온 7년 연속 두 자리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245경기(244선발)에 등판해 1596 2/3이닝을 던지며 99승 74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