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김치전 사건, 비틀즈 패러디 사과 영상 '화제'

‘정준하 김치전 사과’

방송인 정준하가 ‘김치전 사건’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이색적인 사과를 한 모습이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한 정준하는 “김치전 사건은 내게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정준하가 언급한 ‘김치전 사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가 언급한 ‘김치전 사건’은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한식 요리 대결 특집에서 발생한 일이다.

당시 정준하는 김치전 만들기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연신 실패했고 자신을 도와주던 명현지 셰프와 의견 충돌을 일으키며 기싸움을 벌였다. 방송 이후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 불만의 글이 폭주하는 등 정준하에 대한 적잖은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이것이 ‘김치전 사건’이다.

이후 정준하는 비틀즈의 명곡 '오브라이 오브라다'를 패러디 해 시청자들을 달랬다. 다른 멤버들은 정준하 김치전 사건에 대해 '쩌리짱으로 호감 되더니 게시판 지분을 다 가져갔다'고 비꼬았으며 정준하 역시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노래로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정준하 김치전 사건에 "정준하 김치전 사과, 저 영상 오랜만이다" "정준하 김치전 사과, 그 때는 욕 먹을만 했다" "정준하 김치전 사과, 노래로 사과할 줄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