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동아닷컴DB
또 다시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한 이학주(24)가 우려와는 달리 약 3~4주간만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 트리뷴의 로저 무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이학주가 약 3~4주 간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는 지난 시즌 대부분을 결장하게 만든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학주는 지난해 4월 트리플A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러한 부상 경력을 지닌 이학주는 23일 트리플A 경기 도중 3루 도루를 시도하다 부상을 당했다.
이어 이학주는 경기에서 빠지는 것은 물론이며, 골프 카트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가며 주위를 걱정시켰다.
부상을 당한 직후 탬파베이 조 매든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으나, 지난해와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큰 우려를 낳았다.
이후 이학주는 24일 왼쪽 무릎에 MRI 촬영을 하며 정밀 검진을 받았고, 3~4주 정도 결장하며 재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학주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3타수 5안타 타율 0.385와 출루율 0.429 3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