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 요절복통 도원결의, ‘의리조약’ 체결

입력 2014-04-06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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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 요절복통 도원결의, ‘의리조약’ 체결

‘1박 2일’ 멤버들이 나무 아래에서 의리를 다지며 ‘모 아니면 도’ 단합여행을 떠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다. 의리♡’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공개돼 또 어떤 웃음을 안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6일) 오후 6시께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경남 양산으로 떠난 ‘봄꽃 기차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짐과 동시에 멤버들만 떠나는 경기도 안산 풍도의 첫 여행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멤버들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와 결별을 고하고 오로지, 멤버들끼리만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에 짐을 바리바리 싸 들고 온 차태현은 “나만 왜 이렇게 짐이 많냐”며 멤버들을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고, 상대적으로 가볍게 짐을 꾸린 정준영은 “어차피 안에서 잘거니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렇듯 화기애애한 대화가 끝나자 유호진 PD는 “경기도 여행을 잊지 못하는 여러분을 위해서 장소를 경기도로 정했다”면서 “오늘은 단합 테스트를 하겠다. ’모 아니면 도’ 여행을 떠나겠다”고 이번 여행을 설명해 멤버들의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과거 ‘경기도 북부투어’에서 멤버들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했던 제작진의 말을 들었다가 빙벽까지 오르는 ‘생고생 투어’를 경험한 바 있다. 이에 데프콘은 “절벽에 핀 꽃을 보러 가는 거 아닌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특히 시작부터 체 기가 있는 상태로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던 김주혁은 “더 이상 '한 입만 줘요.' 못하겠다”면서 도원결의를 요청했고, 멤버들은 이내 하이파이브를 하며 ‘오늘 우리는 하나다 의리♡’라는 의지를 담은 ‘조약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는 후문.

과연 멤버들은 의리에 금이 가기를 호시탐탐 노리는 제작진을 피해 제대로 ‘단합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을지, 이들이 체결한 의리조약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었을지는 오늘(6일) 오후 6시께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폭풍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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