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연전 후 꿀맛 휴식… 13연전 준비

입력 2014-04-11 0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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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물오른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7일만의 휴식을 취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한다.

텍사스는 지난 5일부터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탬파베이 레이스-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어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6연전을 치렀다.

이후 휴스턴은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시애틀 매리너스-시카고 화이트삭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어지는 13연전에 돌입한다.

비록 12연전 중 첫 9경기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지만 컨디션 관리에 유념해야 할 때로 보인다.

시범경기 한 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낳았던 추신수는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뛰어난 타격 능력과 선구안을 동시에 보여주며 텍사스의 보배로 떠올랐다.

총 9경기에 나서 31타수 11안타 타율 0.355와 3타점 6득점 출루율 0.475 OPS 0.959를 기록 중이다. 홈런 없이도 OPS 1.000에 다가서고 있는 것.

또한 추신수는 약점으로 지적돼온 왼손 투수를 극복해내며, 11타수 5안타 타율 0.455와 출루율 0.533 OPS 0.988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추신수가 1번 타자 자리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텍사스는 어느 경기에서나 공격 찬스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추신수의 다음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9시 10분 시작되며, 선발 투수로는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8)와 휴스턴의 스캇 펠드먼(31)이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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