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민 6타점 NC ‘난타전 끝 LG 제압’

입력 2014-04-11 2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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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트윈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9회초 1사 NC 모창민이 역전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잠실|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동아닷컴]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LG트윈스와 대혈투를 벌인 끝에 신승을 거뒀다.

NC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6타점을 터뜨린 모창민의 활약 등을 앞세워 12-11로 승리했다.

양 팀은 주말 3연전의 첫 경기인 금요일 난타전을 벌였다. 양 팀 합계 34개의 안타가 터졌고 12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등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LG 선발 김선우는 1과 1/3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실점하며 일찌감치 무너졌으며 NC 선발 노성호 역시 1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양 팀 투수 모두 2회를 채 넘기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타격 전 양상으로 흘렀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결국 11-11 동점이 된 9회초 이날 경기의 영웅 모창민이 결승점을 뽑았다. 모창민은 LG 정현욱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며 팀의 12점째를 기록했다.

다시 리드를 내준 LG는 9회말 2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조쉬 벨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길고 긴 혈투를 패배로 마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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