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7 2/3이닝 1실점 NC, LG에 화력 시범

입력 2014-04-12 2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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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발 이재학의 호투와 타선의 힘으로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NC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원정 경기에서 10-1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전날 치열한 타격 전 끝에 한 점차 신승을 거둔 NC는 이날 역시 10점을 뽑아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선발 이재학은 7 2/3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LG를 상대로 팀의 창단 첫 승을 기록했던 이재학은 ‘LG킬러’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 LG 선발 에베렛 티포드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승부는 집중력에서 갈렸다. NC는 3회 2점을 선취한 뒤 7회 이호준의 적시타와 에릭 테임즈의 홈런으로 5-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8회말 1실점 후 9회초에는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완전히 가른 NC였다. 반면 LG는 3개의 병살타로 자멸했다.

한편 양 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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